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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of the Tiger : 2010

2010/01/27 14:38 from design_log
학부 동문들 몇몇이 모여 온라인 전시를 기획한다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얘기가 나온 시점이 2009년 12월이라 그랬는지...
주제가 자연스레 '2010년 연하장'이었다.

졸업 이후 주로 웹쪽 일을 하다보니 실물에 대한 느낌도 그리웠고,
프로젝트성으로 기존과는 다른 창작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물론 퇴근 이후의 시간을 쪼개서 사용해야 했기에 시간의 압박은 피할 수 없었지만...


전혀 모르는 남도 아니고 서로 아는 선후배끼리의 전시회는 어찌 생각하면 더 편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만큼 맘편히 임하게 되지만은 않더라.
다들 업이 업인지라... 적당히 한만큼 '티'가 나게 마련이니깐.

어찌되었건 마감시간은 다가오고, 급한 마음에 옛작업을 뒤적이게 되었다.
경인년이라 백호 캐릭터가 필요했는데, 예전에 만들어둔 캐릭터가 잘 모듈화되어 있어서
조금만 손을 보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컨셉은 주변의 미국사람들에게 한국식 60간지 해 명명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해 명명법은 아시아 내에서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2010년 경인년을 '백호의 해'로 알리는 것으로 잡아보았다. (딱히 컨셉이랄 것 없는 지극히 단순한 ㅎㅎ)

백호 캐릭터는 인위적인 곡선을 배제하고 기본 도형들로 구성하여 단순하면서도 친숙한 느낌을 주도록 의도했고,
같은 굵기의 라인을 하나의 단위로 하고, 직각, 45도로만 배치시켜 경인년 타이포그래피를 만들어보았다.
지나치게 단순한 느낌을 깨기 위해서 획의 일부는 붓선으로 교체했다.


미국 인쇄업에 계신 분께 여쭤보았는데 미국은 한국에 비해 인쇄비용이 비싸다고 하더라.
오죽하면 한국에 인쇄를 맡기고 특급 항공 우편으로 미국에서 받아도 시간 비용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말도 한다고.
돌이켜보면 한국은 인쇄하기는 참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다.
명함 같은 간단한 인쇄는 오늘 맡기면 내일 나오고 ㅎㅎㅎ 가격도 경쟁 때문인지 저렴했고.


인터넷을 통해서 싸게 소량 인쇄(나는 100매를 인쇄했다.)가 가능한 업체를 찾아서 인쇄를 맡겼다.
4"x6" 사이즈 100매에 4도 컬러 단면인쇄, 코팅은 Gloss finish.
역시나 퀄리티는 그냥저냥... 웹에서 싸게 하는거라 교정 같은건 뭐... 생각하기 어렵고 ㅎ   


그래도 간만에 인쇄도 해볼 수 있었고, 실제로 디자인된 완성품을 받아보는 기분도 오랫만에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엔 자세한 조사를 하지 않고 작업을 시작해서 백호가 아니라 일반 호랑이로 색이 좀 달랐다.


캐릭터는 축소하고 '경인년' 타이포를 강조해본 버전.


조사하다보니 Pantone에서 선정한 올해의 컬러가 Turquoise라는데 ㅎ
만드는 김에 2010: Color of the Year도 만들어봤다.

온라인 전시는 아래 링크로.

http://www.p2e.kr/2009/kim-ji-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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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oolkiss 트랙백 0 : 댓글 3
지금으로부터 한 2년 전 쯤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글 검색이 검열되는 것과 일부 블로그 글이 삭제되는 일이 네이버에서 일어났다.
당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고서 '미국산쇠고기' 사건으로 나라가 크게 시끌하던 그 때 였다.
나 하나 쯤 네이버 블로그를 버린다고 뭐 크게 달라질 것이야 있겠느냐마는...

당시의 나로서는 그냥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 네이버에 정나미가 뚝 떨어졌다고나 할까...

그래서 옮긴 티스토리... 네이버에 쓰던 내용들을 연결해서 쭉 쓰다가...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글들이 욕심이 나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서 옮기던 도중 그만...
네이버 블로그의 글들은 옮겨왔는데 티스토리에서 새로 쓰던 글들을 죄다 덮어버리고 말았다.

망연자실...
아나... 안 해...

...하고 시간이 꽤 흘렀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영화 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뒀고,
직장을 옮겼고,
몇 명의 여자를 만났으며,
나이를 더 먹었다.
(아,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여전하다. -> 삽질 중이란 소리다.)

그리고, 난 샌프란시스코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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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2008/04/19 08:00 from life_log

세상의 안식에 눈을 돌리지 말자.
 
쉬어가라고, 다 그렇게 산다고,
달콤한 게으름을 노래하는 자들에게 현혹되지 말자.
아름다운 껍질보다도,
처참한 진리를 톺아내자.
 
거짓된 믿음으로 비겁한 욕망을 숨기지 말자.
거대해져버린, 왜곡된 진실의 편에 서기보다는 그 앞에 짓밟히자.
 
이단으로 매도되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스스로에게 같은 물음을 던지는 것에 주저하지 말자.
 
난 이제 다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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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 '오리엔테일스' 컬렉션 (렌더링 이미지 by 지오반니 디자인)
image courtesy designboom.com

 

지난 2월 MACEF에서 첫 선을 보였던 알레시의 ‘오리엔테일스’ 컬렉션.

올 초 소개했던 대로,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루미코 타케다가

대만 내셔널 팰리스 뮤지엄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내놓은 흥미로운 컬렉션이다.

이 특별한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알레시가 글리 오리(Gli Ori)와 함께 ‘오리엔테일스’에 관한 서적을 출간했다.

<오리엔테일스: 서양의 눈으로 본 동양의 이야기>는 이 디자인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다루고 있다.

컬렉션에 영감을 제공한 대만의 이미지들이 최종 세라믹 디자인과 병치되어 있다고.

더불어 아래 designboom의 원문 기사에는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작성한

이 책의 서문이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금붕어(goldfish)' 계란 컵
photo ⓒ designboom

 

헤엄치는 '금붕어' (렌더링 by 지오반니 디자인)
image courtesy designboom

 

'바나나 보이스(banana boys)' 뚜껑 세트 (렌더링 by 지오반니 디자인)
image courtesy designboom

 

'과일 설탕 보울(fruit sugar bowl)'과 '파라다이스 버드(paradise bird)' 우유 주전자(렌더링 by 지오반니 디자인)
image courtesy designboom

 

via designboom

 

<출처 : designfl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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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pclock

2008/04/03 08:00 from design_log

 

거대한 헬베티카 서체의 숫자들이 물 속으로 추락하며 현재 시각을 알리다.

유고 나카무라의 에이전시 Tha가 제작한 스크린세이버 시계 ‘드랍클락(Dropclock)’은 그야말로 모니터에 장관을 이뤄낸다.

'드랍클락'은 수퍼 슬로우모션 그래픽을 통해, 유연한 물과 단단한 글자가 만나 이뤄내는 광경을 정교하게 그려낸다.

이 멋진 스크린세이버는, 인터랙티브 아트 및 소프트웨어, 비디오 기반 프로젝트 등을

제작, 개발하고, 판매하는 브랜드 SCR에 공개되어 있다.

100MB에 달하는 크기가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다운로드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가격은 15달러이며 시험 사용은 무료다.

더불어 이 곳 SCR에는 작년 가을 화제를 모았던 Tha의 또 다른 스크린세이버

'데스크톱에 부는 바람(Kaze to desktop)'도 공개되어 있으니, 함께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via NOTCOT

 

<출처 : designfl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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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
Photo by Gaston Bergeret
Courtesy Ateliers Jean Nouvel

 

프랑스의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2008 프리츠커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누벨은 1994년 수상자 크리스티앙 드 포르장파르크(Christian de Portzamparc)에 이은 두 번째 프랑스인 수상자이다.

프리츠커 심사위원회는 장 누벨을 “용기 있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구하고,

인정된 규범에 도전함으로써 건축의 경계를 확장해온” 인물이라 밝히고 있다.

 

IMA(Institut du Monde Arabe)의 파사드 및 내부 모습, 1981~1987, 프랑스 파리
Photos by Georges Fessy

 

1970년대 파리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다 준 첫 번째 작품은

바로 파리의 IMA(Institut du Monde Arabe) 빌딩이었다.

“아랍 문화에 바치는 현대 서구의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건물은,

파사드 한 면이 100% 기계적-눈(mechanical oculi)으로 채워져 있다.

광도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광전자 셀을 이용해 건물에 고도의 장식미를 구현한 것이다.

 

'거스리 시어터(Guthrie Theater)', 1996~2006,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
Photos by Roland Halbe

 

이후 장 누벨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건축물들이 세계 곳곳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작으로는 2005년 완공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아그바 타워(Agbar Tower)’,

2006년 완공된 미국 미네아폴리스의 ‘거스리 시어터(Guthrie Theater)’를 비롯,

2007년에는 뉴욕 ’40 머서 스트리트’ 아파트, 파리 필하모닉 홀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이 현재 건축 중에 있다.

 

'아그바 타워(Agbar Tower)', 1999~2005, 스페인 바르셀로나
photos by Philippe Ruault

 

'40 머서 스트리트(40 Mercer Street)', 2001~2007, 미국 뉴욕
Photo by Francois Leininger

 

장 누벨의 대표작으로는 수많은 건물들을 꼽을 수 있겠지만,

기묘하게도 장 누벨 하면 떠오르는 특정한 스타일은 없다.

그리고 바로 그 스타일의 부재가 곧 장 누벨의 작업을 이해할 수 있는 핵심이기도 하다.

심사위원단이 밝힌 대로, “누벨에게 선험적인 ‘스타일’이란 없다.

그 대신 그는 컨텍스트를 중시한 작업 방식을 통해, 각각의 프로젝트마다 서로 다른 전략을 개발해왔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컨텍스트란 해당 지역, 대지, 문화, 클라이언트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장 누벨의 건물은 주변의 풍경을 변형시키는 도시적 사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주변 환경을 새롭게 조직하고 조화를 이루는 계기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Abu Dhabi Louvre Museum)', 2007~ 건축중
Courtesy Ateliers Jean Nouvel

 

'필하모닉 홀(Philharmonic Hall)', 2007~건축중, 프랑스 파리
Photo by Gaston & Septet

 

'투르 드 베르(Tour de Verre)', 2007~건축중, 미국 뉴욕
Courtesy Ateliers Jean Nouvel

 

한편 2008 프리츠커 상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6월 2일로 예정된 올해의 시상식은 10주년,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던 도시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프리츠커 수상자 장 누벨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 및 브론즈 메달이 수여된다.

 

<출처 : designfl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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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수많은 디자인 매체들이 필립 스탁의 폭탄 선언으로 술렁였다.

그는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 Die Zeit>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 안에 디자인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나는 물질주의의 생산자였고, 이 사실이 부끄럽기만 하다.”

 

이미 그는 <아이콘>의 지면을 통해 “나는 디자인을 살해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 선언은 주류 디자인계 한 가운데에 서 있던 인물이

디자인에 대한 염증을 토로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에서도 스탁은 직설적인 언어로 디자인에 대한 회의를 표현하고 있다.

 

“내가 디자인한 것 모두가 쓸모 없었다. 2년 안에 모든 일을 그만 둘 생각이다.

다른 일을 하고 싶지만 아직 그것이 무엇이 될 지는 모르겠다.

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고 싶다.

디자인이란 자기표현의 무시무시한dreadful 방식이다.”

 

디자인이 기업 활동의 전략적 기지가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의 가능성을 믿기 시작한 요즘,

어찌하여 이 디자이너는 스스로의 작업을 의심하고 심지어 혐오하게 된 것일까.

작년 2월 소개한 케빈 맥컬래프의 ‘디자인에 대한 저항’

정확히 이 혐오의 배경을 이야기하고 있다.

 

글은 “우리가 지지하고자 하는 대상과 혹독한 비난을 받아 마땅한 대상 간의

차별 지점을 이끌어내야 할 때이다”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된다.

이것은 세상에는 좋은 디자인이 있고 나쁜 디자인도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차라리 우리 시대 디자인의 어떤 과잉으로부터 ‘디자인’을 구원해야 한다는 뜻에 가깝다.

그러나 적어도 필립 스탁은 디자인 안에서 이 지독한 자기혐오를 극복할 방도를 찾는데 실패한 것처럼 보인다.

스탁의 디자인 포기 선언이 이처럼 당혹스럽게 들리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인 지도 모르겠다.

 

via PSFK

 

<출처: designfl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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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Photoshop Express

2008/04/03 08:00 from design_log

 

어도비가 온라인 사진편집 서비스 포토샵 익스프레스를 런칭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베타버전은 모든 사용자에게 2GB의 저장공간 및 간단한 사진 편집 및 공유, 저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구글의 Picasa처럼 유사한 서비스들이 존재하지만, 포토샵의 영향력이란 익히 알고 있는 바다.

간단한 포토샵 강좌는 여러 블로그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페덱스하다’처럼 ‘포토샵하다’라는 동사가 통용될 정도이다.

어도비의 이번 온라인 서비스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즉각 어도비의 이미징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결정은 포토샵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공개라기 보다, 독립적인 새로운 상품으로서의 서비스라 보아야 할 것이다.

 

 

via mooch

 

<출처 : designfl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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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배경에 따라 머리색이 바뀌는 광고판.

정말 멋지다고 밖엔...

 

[출처 : 몬스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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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환풍기 광고 연작.

분명하면서도, 유쾌한 표현이 와 닿는다.

 

[출처: 몬스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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